시간 에브리데이inㅇㅁㄹㅋ

이삿짐 싸는 중, 서랍 속 끄적임을 차마 못버리고 다시 쓴다.

이 지나가는 시간들이
대체 무슨 일인지 파악할 시간도 없어.
그저 돌려보내는 것만 같다가도,
시간이 지난 언젠가,
나는 그것들을 깨닫거나 
혹은 깨닫지 못해도 대충은 감사할 정도로 
눈치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.
결코 지나가는 시간들이
그저 지나가는 나날이 아니라는
결코 가치없지 않다는 즐거운사실에
불확실한 모든 것들까지 감사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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